이유야 어찌되었든 그동안 관심 밖이 었던 진료에 관심을 가진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치과도 코로나 유행 기간 동안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매출에도 많은 타격을 받았거든요.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진행한 코로나19로 인한 치과병·의원 경영 피해 조사 결과에서도 치과의 매출 감소가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2020년 전국 치과병·의원의 매출과 환자 수는 전년 대비 각각 평균 23.4%, 25.2%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초기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치과를 찾지 않았기 때문이죠.

이후 일부에서 매출이 회복되기는 했으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인해 미용 시술에 대한 진료 수요는 좀처럼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마스크로 가릴 수 있는 치아는 통증이 없는 한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지 않았던 것이죠.

뭐 반대로 장기간 진료가 필요한 교정은 마스크 착용 기간에 하자는 반응도 있었긴 하지만요.

마스크 착용 해제로 인해 개원가에서는 환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부 치과에서는 치아미백 등 미용적인 부분을 강조한 홍보를 많이 시작하고 있거든요.

물론 정말 환자가 많아질지, 아니면 그대로 일지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알겠지만 이번 마스크 착용 해제는 매출에 어느 정도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것은 사실이네요.